화환 대신 쌀 받아 기부 이웃사랑 '훈훈'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한성에프아이 올포유가 사옥이전 기념으로 축하화환대신 받은 1325만원 상당의쌀 20㎏들이 250포를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모 노인은 최근 자신의 팔순 잔치에서 축의금 대신 받은 쌀 220만원 상당의 10㎏들이 쌀 100포를 직접 차량에 싣고와 동대문구청에 기탁했다.

동대문구는 기부받은 쌀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저소득주민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자신에게 온 쌀을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시 기부하는 지역 주민과 사업가가 있어 이번 연말연시는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며 “그 금액이 얼마든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