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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에프아이, 신규사업 활발

2013-10-01 | 패션인사이트


「캘러웨이골프웨어」「39960킬로미터」 출시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 사진)가 신규 브랜드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라이프 스타일 캐주얼웨어 「올포유」로 유명한 한성에프아이는 최근 선발 브랜드가 외형과 이익 모두 안정기로 진입함에 따라 신규 브랜드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올포유」는 올해 1300억원의 외형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신규 사업을 신중하게 준비해온 이회사는 최근 사옥과 물류센터 등 관련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구축됨에 따라 의욕적으로 신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력 신규 사업은 「캘러웨이 골프웨어」. 이 브랜드는 미국 정통 골프웨어 브랜드로서 잘 알려져 있으며, 지금까지 일본 산에이코리아가 국내 사업을 전개해 왔다. 한성은 미국 캘러웨이 본사와 국내 영업(의류 부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9월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캘러웨이」는 현재 10개 백화점과 35개 노면상권 대리점 등 4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일부 비효율 매장을 정리후 9월에는 25개 점포로 새롭게 출발할 계획이다. 한성은 캘러웨이 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롯데백화점 출신의 김태화 상무를 상업본부장으로 영입했으며, 사업연계성을 위해 기획이사와 상품기획 MD 등 대부분 직원들을 고용 승계했다.


한성에프아이 측은 "골프웨어 브랜드로서 전문성을 지키겠지만, 국내 시장 흐름에 맞춰 과감한 변신을 시도할 방침이다. 3년 이내에 백화점 50개, 대리점 100개점을 통해 10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이 회사는 「39960킬로미터」란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브랜드는 지난 봄부터 자체 온라인 쇼핑몰(www.39960km.co.kr)과 여타 10여개 쇼핑몰에서 영업해 왔으며, 향후 오프라인 셀렉트숍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39960킬로미터」 활성화를 위해 옷도매닷컴 출신의 이한오 부장을 영입하는 등 단계적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성에프아이는 사업확장과 함께 김명용 전무를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영입했다. 김 본부장은 제일모직 출신으로서 씨제이오쇼핑과 크리스패션을 거쳤으며, 한성에서는 「올포유」를 비롯한 3개 브랜드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됐다.


신규 사업 추진과 함께 전문성을 갖춘 사업부장을 영입해 책임경영을 강화함은 물론 3개 브랜드를 통합 관리할 전략본부장을 통해 사업부 간 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는 것이 오너의 의지로 풀이된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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